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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의 영역 - 쓰쓰이 야스타카 일본의 SF거장이면서 그만의 독특하고 과감한 글로 고정팬을 거느린 작가의 책이라고 하여 기대감을 가지고 읽은 책이다.(여담인데, 작가의 히트작 중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보다가 졸만큼 그닥 재미를 느끼진 못했었지만...) 일단 재미는 있다.근데, 뭔가... 이 찜찜하고 난감한 느낌은 뭘까... 어쩐지 농락당한것 같은 기분이다.작가가 날 뭘 어떻게 농락하겠냐만은, 책 후반부 즈음부터는 내내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사실 초중반까지는 거침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평범한 추리소설 같이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전개에 휙휙 넘기다 보면할아버지가 손자한테 얘기해주는 느낌(?)도 나고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었을 때 느꼈던 머리 터질 것 같은 경험도 하.. 2017. 1. 4.
레드셔츠 - 존 스칼지 헐.. 겉에 있는 소개글만 봤을 때는 단순히 기존 SF물들의 패러디 같은건가? 싶었다. 그러나 메타 픽션? 메타 문학? 뭐 그런 방식을 사용한 듯하다. 허구속 인물과 세계관이 지금 책을 읽는 독자를 인식하고 넘어오는 뭐 그런,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이야기와 현실의 경계를 부수고 무시하는 뭐 그런. 메타 픽션 하면 개인적으로 젤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어릴 때 재밌게 봤던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라스트 액션 히어로 .(심지어는 막판에 실제 저런 영화들이 작중에 언급된다!) 암튼,,이 책 "레드 셔츠"는 이 무슨..일견 막 나간다 싶으면서도헛점을 허락하지 않고,닥치는 대로 쓸 것처럼 하면서도짜임새를 놓치지 않는다. 이는, 모든 일들이 다 밝혀지고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이후 남아있는.. 2016. 12. 29.
테스트... 첫 글 지우고 새로 테스트 해본다... 아직은 뭐가 좋은지...편리한지 모르겠군. 끄압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