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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2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 다치바나 다카시/와이다 준이치 예전에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라는 책에서...작가 "다치바나 다카시" 의 엄청난 독서량에 놀랐지만,솔직히 이 사람이 일본 내에서 얼마만큼 지성인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지는 사실 우리나라에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물론 나도 잘 몰랐고...지금도 잘 모르고.. 공교롭게도, 그가 쓴 책이 둘 다 자신의 책 자랑(?)이 주된 내용이었고,실제로 그가 일본 내에서 추앙받는 이유를 알만큼 뛰어난그의 다른 저작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 자랑...이라고 쓰니까 왠지 비꼬는 것 같은데,딱히 비꼬고 할 일은 물론 없다.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었다는 점과,그 자신의 서재를 무려 건물 한채만큼(왠만한 도서관 급)이나 가지고 있다는 점은부럽고 샘 날만한 일이지만. 이 책에서는 그래도다카시 본인의 지식의 단편을 .. 2017. 2. 23.
독서한담 - 강명관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빈말이 아니라 '독서'(라고는 해도 대부분 소설에 국한되지만)라고 나름 떳떳하게 밝히는 사람으로서,이 책 "독서한담"은 제목만 보고도아 읽어봐야겠다싶은 마음이 들었다.(다분히 나도 책깨나 읽는다~는 자부심과 허세가 커서도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말 그대로 작가가 독서에 대하여 이런 저런 잡담(?)을 늘어놓는 수필같은 책이다.그냥 편하게 보고 싶어서 회사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왠걸, 생각보다 재미있다. 작가의 단순한 책에 대한 관심 정도가 아니라책과 책을 사랑했던 문인과 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두루 아우르며진정한 책 사랑꾼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작가 본인의 공부하면서 겪었던 책에 관한 경험담부터,우리나라 역사 속에 나오는 독서광들에 대한 에.. 2017.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