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변소설1 은하환담 - 곽재식 外 제목도 마음에 들고, 한국 설화라는 소재도 마음에 들고, 참여 작가 이름 중 곽재식 아저씨 이름도 마음에 들어서 충동적으로 구입한 책이다. 실제로 책의 기획이 재미있다. 한번쯤 들어봤을 옛날이야기, 전설을 베이스로 작가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재창조해냈다. 익숙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시 써본다는 것 자체가 작가들 입장에서도 독자들 입장에서도 흥미가 동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기대감이 컸는지.... 실제 읽고 나서는 첫인상 만큼의 임팩트나 재미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했다. 솔직히... 여기다 이렇게 시간 내서 리뷰 아닌 감상문을 남기는 것도... 뭔가 다 읽고 너무나도 벅찬 재미와 감동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돈 주고 샀는데... 그냥 세월에 묻어버리기엔 책 읽은 시간이 아까워서 기.. 2022. 8. 15. 이전 1 다음